지능형 IT 인프라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브레인즈컴퍼니㈜(대표 강선근)가 기상청과 총 14억원 규모의 ‘정보시스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구축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상청 본청 및 각 지역 센터에서 운용 중인 정보시스템 전반을 하나의 통합 체계로 관리하고,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과 장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이기종 인프라의 실시간 상태를 통합적으로 감시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브레인즈컴퍼니는 기상청의 내부 시스템 구조와 운용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와 실시간 통합관제 및 이상 징후 예측 기능, 운영 연속성 확보 방안 등을 제안해 기술적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이번 구축을 통해 대규모 서버, 주요 네트워크 장비, 데이터베이스(DBMS), 스토리지 등 다양한 이기종 시스템을 아우르는 통합 관제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쿠버네티스 기반 자원에 대한 실시간 관제를 제공하는 Zenius K8s와 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 기능을 제공하는 Zenius AI를 통해 장애 대응력과 예측 기반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행정안전부의 공공 예방점검 지침을 반영한 예방점검 기능을 통해 기상청이 정책 기반 점검과 이상 징후 탐지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브레인즈컴퍼니가 이번 사업에 공급하는 제니우스(Zenius)는 다양한 운영체제, 네트워크 장비, 응용 서비스의 성능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온프레미스 환경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와 가상화, 컨테이너 환경까지 유연하게 지원하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제니우스는 기상청을 포함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기업 등 1500곳 이상의 고객사에서 활용되고 있다. 브레인즈컴퍼니 서은숙 전무는 “기상청의 정보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통합관제 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겠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공공은 물론 금융, 통신, 제조 등 주요 산업 전반의 IT 인프라 운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통합관제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